[강소기업이 미래다] 정연규 그립 대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는 다품종이면서 소량인 게 특징이어서 대기업이 하기에 적합한 영역이 아닙니다. 반면 기술을 상용화하지 못하고 실험실에만 머무는 스타트업도 많죠. ‘그립’은 8년간의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이미 100만 가구 이상에 품질을 증명했습니다.”

20여년 동안 정보기술(IT) 업계에 몸담았던 정연규(49) 그립 대표가 첫 창업을 결심한 건 2010년이었다. 4차 산업혁명의 개념조차 정립되기 전이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빅데이터나 인공지능(AI)에 관심도 없을 때였지만, 정 대표는 미래를 내다봤다. 그는 “빅데이터나 AI 연구의 가장 기본이 되는 건 데이터 수집”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각 개별 사물에서 데이터를 모으고 통신하는 IoT가 앞으로 점점 더 중요해질 거라고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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